[특강] 콜로키움 세미나 - "K-사이버수사의 데이터 심장 만든다" 차세대 피싱 대응 DB·온톨로지 구축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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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nager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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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임용순 팀장 초청 자문 회의... 실전 경험 녹인 '한국형 수사 단서 DB' 설계
고가 외산 솔루션 한계 극복, PostgreSQL 기반 통합 환경 구축... 3월 테스트베드 가동



  대한민국 사이버 치안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림대학교 한림지능형사회안전연구소(HI-SSR)가 '사이버캅' 사업의 '데이터베이스(DB) 및 온톨로지'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연구소는 지난 11일, 경찰청 임용순 팀장을 비롯해 씨에스리, 스카이월드와이드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자문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외산 솔루션 한계 넘어 '실무 최적화' 오픈소스 DB로 전환
이번 회의의 중점은 기존 수사 현장에서 사용되던 고가의 외산 상용 솔루션(iBase)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적 수사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DB를 구축하는 것이다.

강연에 나선 임용순 팀장은 "기존 GUI 방식 솔루션은 대량 데이터 처리 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유지보수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수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PostgreSQL)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GDB), 벡터 데이터를 통합한 코드 기반의 유연한 설계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피해 신고서의 정형화된 분석을 가능케 하는 전략적 전환으로 풀이된다.

■ 8대 피싱 범죄 '4단계 구조' 분석... "보이지 않는 조직성 찾아낸다"
자문 회의에서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팀미션사기 등 고도화된 8대 주요 사이버 사기 유형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임 팀장은 일일 평균 300건에 달하는 신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미끼-접근-기망-편취'로 이어지는 범죄의 4단계 구조를 온톨로지 설계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해외 거점의 팀 단위 범죄 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육하원칙에 기반한 노드 최적화와 IP, IMEI, 계좌번호 간의 관계 분석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단순 검색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범죄 조직의 연관성을 입증하고, 수사의 적시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기관별 협력 가속화... 3월 테스트베드 구축 예정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참여 기관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전망이다. ▲한림대학교는 사이버 범죄 온톨로지 체계 정립 및 통합 설계를 주도하며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악성앱 분석 및 실시간 추적 시스템 구축을 ▲씨에스리는 국제 형사공조 및 금융 정보 공유 체계 고도화를 맡는다. 여기에 제미나이(Gemini)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쿼리 생성 및 통계 관리 표준화 작업도 병행된다.

회의를 주관한 한림대 HI-SSR 측은 "오는 3월까지 일일 300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통합 테스트베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팔란티어와 같은 글로벌 솔루션과 비교해도 가성비와 효율성 면에서 우위에 서는 'K-사이버캅'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용순 팀장은 "현장 경험이 녹아든 데이터 노드화 기준은 AI 수사관의 지능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며, "한림대 연구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수사관들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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